살아있는 말

by 고미사

하루 중에

나는 몇 번이나

'살아있는 말'을 할까?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말할 때가 있을까


예의와 전통이라는 타이틀은 잠시 접어두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당당한 사람이고 싶다


다른 사람이 하니까...

이 모습이 이곳의 분위기니까...라고 하면서

불의를 봐도 넘어가야 한다는 말,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말은

고개를 숙이고 살아가는

죽어있는 말일뿐이다.


예의와 전통이라는 타이틀을

중요시했던 나의 모습을 돌이켜본다.


객관적으로 느껴보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말해야

내가 속한 공동체에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암묵적인 화가 되어 돌아올 위험도 없다.


남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죽어있는 말보다

솔직한 나눔을 할 줄 아는

'살아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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