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극대화한 BYD 돌핀 상륙, 유지비로 승부 보는 도심형 EV 끝판
국내 전기차 시장에 대지진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야디(BYD)코리아가 2026년 2월 5일, 소형 해치백 '돌핀'을 2450만 원이라는 파격가에 공개하며 현대차와 기아의 안방을 정조준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가격입니다. 기본 트림 2450만 원은 기아 레이 EV보다도 낮게 책정된 금액입니다. 보조금 적용 시 서울 기준 실구매가는 2300만 원대까지 낮아져 국산 경차급 가격으로 수입 전기차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간은 한 체급 위를 넘봅니다. 돌핀의 휠베이스는 2700mm로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120mm나 더 깁니다. 이는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소형차임에도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를 구현했습니다.
주행 효율 역시 국산 경쟁 모델을 앞지릅니다.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 354km를 주행할 수 있어 캐스퍼(315km)나 레이 EV(205km)보다 훨씬 긴 거리를 보장합니다. 겨울철 효율을 높여주는 히트펌프 시스템도 전 트림 기본입니다.
퍼포먼스도 강력합니다. 고성능 액티브 트림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뿜어내며 제로백 7초를 기록합니다. 115마력 수준인 국산 소형 EV들과는 비교를 거부하는 가속력을 갖췄습니다.
안전성 우려도 정면 돌파했습니다. 유로 NCAP 별 5개 만점을 획득했으며, 7개 에어백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전 트림 기본 탑재했습니다. 국산차에서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던 통풍 시트와 V2L 기능까지 꼼꼼히 챙겼습니다.
비야디 코리아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30여 개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고성능 액티브 트림은 3월부터 순차 인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역대급 가성비로 무장한 돌핀이 국내 도로 위 풍경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