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 보여!” 겨울 김 서림 90%가 실수

겨울철 자동차 김 서림 방지하는 공조기 꿀팁

by CarCar로트

겨울에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다 보면 갑자기 앞유리가 하얗게 변해서 당황했던 적 없으신가요? 분명히 히터를 빵빵하게 틀었는데도 시야가 가려지면 정말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터널 근처에서 갑자기 앞이 안 보여서 비상등 켜고 갓길로 차를 세웠던 아찔한 기억이 있거든요.


대부분 운전자분은 이런 상황에서 당황해서 히터 온도부터 확 올리거나 와이퍼를 막 돌리시잖아요. 그런데 이게 사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라 시야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핵심은 온도가 아니라 공조 장치를 어떻게 만지느냐에 달려 있대요.



갑자기-앞이-안-보여-겨울철-김-1.jpg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된 실내순환 버튼 사진 - 래디언스리포트

차 안에서 흔히 쓰는 '실내 순환' 버튼이 범인일 확률이 아주 높거든요. 밖에서 들어오는 매연이나 먼지를 막아줘서 평소에는 참 고마운 버튼이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이야기가 좀 달라져요. 이걸 계속 켜두면 차 안의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계속 안에서만 뱅글뱅글 돌게 되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숨 쉴 때 나오는 수증기가 차 안에 꽉 차게 되는데 이게 차가운 유리창이랑 만나서 김이 서리는 거예요. 단순히 불편한 정도를 넘어서 시야를 완전히 차단해 버리니까 진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고요. 게다가 밀폐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 수치가 올라가면 머리가 멍해지면서 졸음까지 쏟아진답니다.



갑자기-앞이-안-보여-겨울철-김-2.jpg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된 자동차 앞유리에 김이 서린 사진 - 래디언스리포트

유리창이 뿌옇게 변했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가 바로 실내 순환 모드 그대로 두고 온도만 계속 높이는 거예요. 공기 온도가 올라가면 습기를 더 많이 머금게 되는데 이게 유리창에 닿으면 오히려 더 두껍고 끈적한 김 서림을 만들어내거든요. 시야가 더 엉망이 되는 지름길인 셈이죠.


또 급하다고 옆에 있는 수건이나 손으로 유리 안쪽을 벅벅 닦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저도 급할 땐 그렇게 해봤는데 결국 유리에 보기 싫은 얼룩만 남더라고요. 낮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밤이 되면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불빛이 그 얼룩에 번져서 운전하기가 훨씬 더 힘들어져서 비추천해요.



갑자기-앞이-안-보여-겨울철-김-3.jpg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된 김서린 자동차 앞유리를 손수건으로 닦는 사진 - 래디언스리포트

고속도로는 워낙 속도가 빠르니까 시야가 1~2초만 안 보여도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잖아요. 내 차에 있는 버튼들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미리 익혀두는 것만으로도 사고 확률을 확 낮출 수 있을 거예요. 올겨울에는 당황하지 말고 쾌적하게 운전하셨으면 좋겠는데, 혹시 여러분만의 김 서림 방지 비결이 따로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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