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질렸죠?” 기아 PV5 반전

기아 PV5 출시, 카니발 스타리아 사이 역대급 선택지

by CarCar로트

요즘 도로 나가보면 카니발 아니면 스타리아만 보이죠? 다들 타는 차는 싫고 그렇다고 덩치 큰 차는 부담스러웠던 분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하나 떴더라고요. 기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 PV5가 드디어 우리 곁으로 찾아왔거든요.



카니발은-지겹고-스타리아는-커서-1.jpg 기아 PV5 - 신재성 기자 촬영

이 차가 나오자마자 사전예약 대기표 뽑은 분들 정체를 보니 참 흥미로워요. 그냥 평범한 아빠차를 찾는 게 아니라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차에 맞추고 싶어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덩치는 아반떼 정도로 아담한데 실내는 카니발만큼 넓다니 이거 반칙 아닌가요?


사실 운전하다 보면 좁은 골목이나 지하주차장 들어갈 때 큰 차들은 땀 뻘뻘 흘리게 되잖아요. PV5는 딱 적당한 사이즈라 그런 걱정이 싹 사라지거든요. 그런데 문 열고 들어가면 휠베이스가 3미터에 육박해서 운동장 같은 개방감을 보여주더라고요.



카니발은-지겹고-스타리아는-커서-2.jpg 기아 PV5 - 신재성 기자 촬영

가장 소름 돋는 포인트는 역시 내 마음대로 변신하는 모듈형 디자인 아닐까요? 평일에는 짐 싣고 열심히 일하다가 주말에는 캠핑 장비 싣고 훌쩍 떠나기 딱 좋거든요. 상체 바디를 교체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기존 자동차 상식을 완전히 깨버린 셈이죠.


실제 오너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V2L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더라고요. 움직이는 사무실로 쓰기에 이만한 게 없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시네요. 노트북 꽂고 뒷좌석 평탄화해서 업무 보다 보면 여기가 집인지 차인지 헷갈릴 정도라니까요.



카니발은-지겹고-스타리아는-커서-3.jpg 기아 PV5 - 신재성 기자 촬영

물론 아쉬운 소리가 아예 없는 건 아니더라고요. 아무래도 화물 기반으로 설계된 부분도 있다 보니 2열 승차감이 세단처럼 마냥 부드럽지는 않다는 후기도 있거든요. 그래도 낮게 설계된 스텝 덕분에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타기엔 이만한 효자템이 없답니다.


배터리 용량도 71.2kWh NCM 방식을 써서 도심 주행하기엔 차고 넘치는 수준이에요. 급속 충전하면 30분 만에 80%까지 차니까 커피 한 잔 마시고 나오면 다시 달릴 준비가 끝나는 거죠. 효율성 따지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선택지 같아요.


스타리아는 너무 커서 부담스럽고 카니발은 너무 흔해서 지겨웠던 분들에게 PV5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 같아요. 3040 세대들이 왜 이 차에 열광하며 대기표를 사수하는지 직접 타보니까 확실히 체감이 되더라고요.


남들 다 타는 똑같은 차 말고 내 일상에 딱 맞춰 변신하는 이런 똑똑한 차 한 대 있으면 삶의 질이 확 달라지지 않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이 매력적인 녀석을 일용직 파트너로 쓰실 건가요, 아니면 로망 가득한 캠핑카로 꾸며보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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