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나를 위해 시작했는데, 어느새 누군가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엔 그냥
나만의 일기.
아무도 안 봐도 괜찮다.
오늘의 마음 기록.
그런데
하트가 하나, 둘 늘어났다.
“어머나…”
웃었다. 모르게.
두 번째 글.
하트 없음.
뭐지?
서운함?
실망?
내 마음이 닿지 않은 걸까?
괜한 자책?
기록은 나를 위해 시작했는데
나는 어느새
누군가의 반응으로
내 마음의 가치를 재고 있었다.
마음은 참.
솔직하고 약하다.
오늘 장문을 썼지만
그냥 내 마음속에 저장하기로 했다.
어리석은 걸까?
간사한 걸까?
이기적인 걸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