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_엄마표 집미술의 힘

by 조안나


미술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그림을 놀이 삼아 그리던 딸아이에게 재미난 경험이 될 수 있는 공모￰전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었다. 1학년 때 그려 둔것이 있었기에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었다.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것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 보였다. 아이패드를 갖고 놀라고 주었더니 영상을 보면서 디지털드로잉을 조금씩 배워 나갔다.


습득력이 놀라울 만큼 빨라서­ 하고 싶은 만큼 양껏 하도록 독려했다. 물고기를 물고 있는 고양이 그림 하나를 모￰티브로 하여 40여 개나 되는 캐릭터를 만들었고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 jeju 해냥이라는 이름으로 출품했다.


해녀복을 입고 스노클링을 하는 해냥이 캐릭터는 하루아침에 쉽게 나온 게 아니었다. 고양이가 물고기를 물고 있는 그림 한 장부터 시작하여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면서 차근차근 진화, 성장한 것이다. 손 그림 한 장부터 시작하여 디지털 그림까지의 전체 과정에 대해 딸아이와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확천금이나 대박을 바라는 요행보다 더 값지고 단단한 성실함에 찬사를 보냈고 58회나 이어져 온 큰 공모전에서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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