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재능기부로 벽화를 그리다
이웃에 아는 어르신이 육지에 올라갈 일이 자주 생기더니 오랫동안 집을 비우신다면서 관리가 걱정이라고 하셨다. 무슨 도움이 필요할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 그럼, 빈집 관리가 걱정되세요?”
“그러죠.”
요즘은 1인 가족도 많고 혼자 사는 노인도 많다. 휑한 집에 덜 외로우시라고 딸 아이의 그림을 벽에 그려 드리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나로서는 딸아이가 그릴 큰 도화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모두가 좋아지는 수를 찾는 마음으로 말씀드렸다. 딸의 그림을 보시더니 너무 좋아하셨다. 오히려 돈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시길래.
어르신은 집의 분위기가 밝아져서 좋고 저희 아이는 그림 연습할 큰 도화지가 생겨 좋고 저는 두 사람을 이롭게 하여 기쁘니 좋고, 돈은 필요 없다고전했다. 세상에 이런 천사 같은 사람이 어디 있냐며 물감 사서 쓰라고 용돈을 챙겨 주셨다. 형편도 어려우실 텐데 안 받으려다가 선의를 감사히 받았다. 이 또한 딸아이의 복 같다.
“엄마가 말한 모두가 좋아지는 수를 찾는 거 말이야. 정말 근사한 생각 같아.
자신만 좋게 된다면 나는 마음이 슬플 거 같아.”
“혼자 사시는 할머니는 내 그림을 보면서 덜 외롭고
나는 이렇게 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니 실력도 늘게 되고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릴 때는 멀리 가서 봐야 한다는 것도 저절로 알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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