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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Sep 22. 2021

현대인은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Mental Healthcare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한 번 이상 스트레스, 우울, 자살, 중독, 불안 등 정신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블루(우울감, 무기력, 수면장애)가 더해지면서 현대인은 지금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사람들은 왜 정신과에 가지 않을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전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정신과 기록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적 불이익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범죄자가 된 것 같다는 사회적 편견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사람들이 정신과에서 어떤 진료가 이루어지는지 알기 어려워 방문을 망설인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끼리 공유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휴마트컴퍼니는 심리 상담 메신저 ‘트로스트’를 선보였습니다. 고객은 전문 상담사와 1:1로 연결되어 채팅 혹은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민 키워드와 선호 스타일에 따라 상담사를 추천해주고 모든 상담은 익명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상담 방법으로 먼저 고객에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원하는 경우 대면 상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포티파이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스트레스 패턴을 검사하고 타입별 코칭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마인들(Mindle)’을 출시했습니다. 개개인의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영상, 코칭, 명상, 셀프 치유 등 정신 건강 이론에 기반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마인들은 20~30대 직장인들을 타겟으로하여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왓슨앤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기술로 뇌의 전두엽에 안전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좌뇌·우뇌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POCUS’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집중력과 스트레스, 수면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코로나 블루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홈케어를 할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불안의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일상 속에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정신과에 방문하는 고객은 나와 맞는 선생님을 찾기 위해 다른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다른 진료과는 신체를 치료하지만 정신과는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것처럼 여러분도 병원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하나씩 나와 맞는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1, 참고2, 참고3, 참고4, 참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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