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차가운 이성의 세계가 감성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음악한곡을 들으면서 시 한잔 하시지요.
전영칠
그대 이만 때쯤 어디선가 트럼펫을 불고 있을 거야
그렇다니까 이 저녁 땅거미 지고
다시금 한잔 한잔 초현실이 시작될 무렵
외톨이들이 짝을 찾는 등 시릴 때쯤이면
어딘가 골목쯤에서 그대 부는 트럼펫 소리가 들려
밤으로, 촛농 떨어지는 밤으로
들리는 거야, 이 밤
사랑 안 해 본 놈들은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짝을 찾아
그 놈들은 살인의 눈빛이 있어
죽일 거야, 죽일 거야 그러면서 환상을 쫓지
혼자만의 사랑
사실은 그래 그건 외로운 감각이었어,
바로 내 손가락을 자르는 사랑이었지
언젠가 영화에서 보았던 빙하기로 누운 자유의 여신상처럼
내 역사가 추위로 무너질지라도
아, 내 귀에 아련히 들려 그대 부는 트럼펫 소리
이런 사랑 그래도 해 볼만한 거 아닐까
위 노래의 작사는 노란벤치가 했고 작곡은 AI가 했다.
지금은 AI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것 다 내려놓고 감성으로 이 노래를 들으면 'AI는 기억천재의 기계일 뿐'이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가슴을 흔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발라드 곡이다.
예술세계에 선입관념은 백해무익하다.
인간에게 피해만 없다면 AI와 같이 가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제목: 그냥 지나가세요 제작: 노란벤치 작사: 노란벤치 / 작곡(노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