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차가운 이성의 세계가 감성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달 밝은 날도 은은한 달빛을 받아 포근해집니다.
현실은 잠시 내려놓고
음악한곡을 들으면서 시 한잔 하시지요.
처음과 끝을 이은 모습
우리가 서로를 알아본 것일까
말 없는 걸음으로 내게 오고 있네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서 산다.
침묵에는 알아봄이 있다. 침묵에는 알아봄이 포함되어 있다.
고요에는 알아봄이 있다. 고요에는 알아봄이 포함되어 있다.
말 많이 해야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대를 알아보았고 그대는 나를 알아보았다 - 이 처럼 좋은 말도 별로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