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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환규 Oct 27. 2023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조직은?

지지하는 조직

직장인은 외롭다. 상사나 동료가 옆에 있지만, 그 사람들이 자신이 해야 할 업무를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특히 상사나 동료가 자신을 질책하기 위해 실수할 때만을 기다린다고 하면 차라리 외로운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믿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터널이 아무리 길더라도 어둠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터널을 빠져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사와 동료와 함께라면 출근을 위해 지나는 회사 정문이 지옥문을 지나갈 때처럼 괴롭고 힘들 것이다.     


‘빨리 가기 위해서는 혼자 가고, 멀리 가기 위해서는 둘이 가라’라는 말처럼 직장생활에서 자신과 함께할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이 난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함을 느끼면서 마음의 부담감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이처럼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격려, 칭찬이나 도움 등 얻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 자원을 ‘사회적 지지’라고 한다.  

   

지지는 개인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주위의 가족, 친척, 친구, 상사, 동료, 전문가 등으로부터 제공되는 다양한 형태의 긍정적인 도움이다. 어려운 상황에 빠진 사람에게 제공하는 적절한 도움은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즉, 조직원이 스트레스 상황에 부닥쳤을 때 조직원에게 필요한 도움이 제공되면 조직원은 스트레스 상황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어든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구나’라는 믿음이 생기면서 조직과 조직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 이런 것들이 조직원에게 필요한 심리 자원이 된다.      


지지를 많이 받는 사람은 위기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높으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자신감은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해 줄 수 있다. 그런데 개인이 지지받는 객관적인 빈도나 질도 중요하지만, 지지에 대한 개인의 인식 즉, 지지받고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지받고 있다는 믿음은 직장인이 대인관계의 질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로 필요할 때 상사나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는 객관적인 지지보다는 자신이 지각하고 있다는 주관적인 인식이 더 의미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건강한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리더는 조직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책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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