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축소 효과

스트레스가 나를 사로잡을 때, 내 시야가 좁아지면서 지나치게 스트레스에 더 집중하기 시작한다.

이는 당면한 문제에 집중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뇌의 대처 방식이다.   

  

고속도로 한쪽 차선에서 공사가 진행될 때 차선이 하나로 줄어들어 차량이 정체되고

차들이 길게 늘어설 때와 같이 갑자기 긴장감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이런 상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운전자의 주의력이 도로에 집중되어 차량의 중심을 잡고,

공사 작업자를 주시하며,

앞차와의 거리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시야 축소 효과가 유리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항상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업무에서 발표를 앞두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 축소 효과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참석자 중 나에게 비판적이라고 생각되는 특정인 때문에

나의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

또한, 준비가 부족하거나 실수할 것 같다는 느낌으로 인해 사고의 폭이 좁아질 수도 있다.   

  

사고의 폭을 좁히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스트레스는 나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