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퇴직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취미는?

by 최환규

퇴직자가 돈만 있으면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는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언제나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건강하지 못할 때 일어난다.


집이나 옷은 어차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 집이나 옷과 달리 음식은 생존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대로 건강할 때는 배달음식으로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지만, 당뇨와 같이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는 제대로 된 건강 관리 식단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배달음식은 편리함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분명하다.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간편하게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새로운 맛을 경험할 기회일 수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부정적인 영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건강 문제이다. 배달음식은 종종 고칼로리, 고지방, 고염분의 음식이 많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잦은 섭취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위염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 질환이나 신장 질환 그리고 비만 등은 식단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런 질병은 나이가 들수록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식단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영양 불균형이다. 배달음식은 영양소가 불균형할 수 있어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특히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부족할 수 있다.


셋째, 경제적 부담이다. 자주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퇴직 후 고정 수입이 줄어들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넷째, 자기 관리에 대한 무관심이다. 배달음식에 의존하게 되면 요리를 통한 자기 관리와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노력이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전반적인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섯째, 식습관 형성이다. 배달음식에 익숙해지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달음식이 퇴직자에게 미치는 영향 중에서 경제적 부담과 건강 관리가 어려운 것이 문제이다. 특히, 가족이나 배우자와 함께 살지 않고 혼자 사는 퇴직자에게는 배달음식으로는 건강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퇴직자는 될 수 있으면 일찍 요리를 배울 필요가 있다. 퇴직자가 직접 요리할 때 긍정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퇴직 후 건강이 중요해지면서 직접 요리를 통해 영양가 높은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이는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음

배달음식이나 외식은 집에서 하는 요리와 비교해 상당히 비싸다. 직접 요리를 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재료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면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료비와 같은 건강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3. 스트레스 해소

요리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요리하는 동안 일상의 걱정을 잊게 해 준다.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사회적 상호작용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요리하거나 자신이 만든 음식을 가족이나 지인과 나누는 것은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리 파티나 저녁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 수 있다.


5. 창의성 발휘

요리는 창의성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6. 자기 관리 및 자존감 향상

직접 요리를 하면서 자기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대접하는 경험은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


7. 인지 기능 향상

요리하면서 재료 준비, 조리 시간 조절 등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 특히 복잡한 요리를 시도하면 문제 해결 능력과 계획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8. 삶의 질 향상

직접 요리를 하면서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하거나 다양한 요리 기법을 배우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요리는 일상에 재미와 흥미를 더하며, 새로운 취미로 발전할 수 있다.


9. 창업에 도움이 됨

직접 요리를 하는 경험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매우 유익하며, 요리 기술 향상, 재료 이해, 소비자 분석, 비용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요리 기술 향상: 직접 요리를 하면서 다양한 요리 기술과 조리법을 익힐 수 있다. 이는 창업할 때 메뉴 개발이나 조리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재료에 대한 이해: 요리를 하면서 다양한 재료의 맛과 조리 방법을 익히게 된다. 이는 재료 선택과 품질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시장조사 및 소비자 이해: 직접 요리를 하면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요리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창의성 발휘: 요리를 하면서 창의적으로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조합하는 경험은 창업 과정에서 메뉴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

비용 관리 및 예산 편성: 직접 요리를 하면서 식자재 구매와 비용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창업 시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경험이다. 재료비를 절감하는 방법이나 대량 구매의 이점을 경험하면서 창업 후에도 효과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네트워킹 기회: 요리를 통해 요리 교실,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면, 관련 업계의 사람들과 네트워킹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브랜드 개발: 직접 요리를 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요리 철학을 개발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경험과 자신감: 요리를 하면서 쌓은 경험은 창업 과정에서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요리를 통해 얻은 경험은 창업의 기초가 된다.

이처럼 퇴직자가 직접 요리하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감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