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헌정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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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성 시인의 가을소리
이노성 시인의 가을이 깊어가다
초록빛 시간이 물들어가
그리운 눈웃음 따먹은 홍시
대롱대롱 나를 기다리네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추억들이 남아 흐르네
초록의 시간도
시인의 눈웃음까지
오늘도 나를 기다릴까
저 멀리 선물처럼 빛나네
가을이 준 그 향기로
내 맘에 영원히 남을게
낙엽 위를 걷는 발소리
고요히 내려앉은 별빛처럼
추억 속에 묻은 그 노래
울타리 감홍시 다시
피어날 이 계절에
시인을 찾아오는 소리 들려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