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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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사랑해
정용규 시인의 청포도
가을바람에 익어가네
하늘 아래 빛나는 순간
추억 속에 피어나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고
노을빛에 물들어가네
그리움은 멀리 흐르고
마음속에 간직하네
시간은 강물처럼 흘러
너를 기다린 밤들도
저 별처럼 사라지지만
내 맘은 변하지 않아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에
너의 향기 느껴질 때
모든 게 아름다워져
이 순간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