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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오팔 시인 김은심

■블랙 오팔

by 박성진


시인 김은심




안드로메다 공주의 드레스인가 손바닥에 펼쳐진 초록 에메랄드, 블루 사파이어, 엘로우 다이아몬드 빛이 뿜어내는 작은 우주의 향연


손바닥 위에 우주의 보석 블랙오팔 형형색색 찬란함이 지구의 탄생보다 멀고 먼 수백만 년의 세월 안은 호주의 블랙오팔


때론 성운처럼 손위에 올려진 블랙오팔

지구의 탄생을 손바닥에서 보는 하늘,

구름, 바다가 펼쳐지는 작은 우주의 보석




(김은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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