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아내는 영화 속 여 주인공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속 여주인공은 알프스 산 목소리와 행복을 가득 품은 사랑스러운 내가 동경하는 여인이었다.


지금 나의 아내는 평범하고 다정한 사람 꿈꾸듯 행복하게 오랜 시간을 나와 동무하여 왔다. 살다 보니 아내는 파란 장미꽃처럼 매력 많은 사랑스러운 벗 아직도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아내에게 날마다 꽃을 선물한다.


오늘도 약속한 별을 따주려고 꿈속 은하계를 여행 중이다. 삶이란 은하계처럼 뭉쳐있고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세월은 불이 붙은 화살처럼 멀리멀리 날아가고 내 심장은 아직도 달콤한 사랑 여행이 멈추지 않고 사랑의 하트가 더 뜨겁게 활활 타오르고 있다. 살아온 세월들이 아프게 한 것도 생각해 보니 몽환처럼 보낸 세월 사랑은 참 미련한 바보이다.


살다 보니 나는 영화 속 여 주인공과 살고 있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 주인공처럼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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