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사는 게 억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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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억울하니 — 대학로에서
월인지명 박성진 시
오호,
처음 겪는 이 감정
점점 나를 알아간다
운명아, 사랑하라
철학자의 운명도, 너의 운명도
사랑으로 채우라
한 번뿐인 삶,
연극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았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 — 아니다
인간은 인간을 통해
오늘을 산다
사는 게 억울하냐고?
아모르파티로 답하리
어제는 앉고,
오늘은 행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