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
■해삼의 불로불사
어려서부터 해삼을 좋아했어요
산삼이야 먹어 억지로 먹이시는
아버지의 말씀에
바다의 산삼 너는 신비로운 바다생물 울퉁불퉁한 이상한 생김새를 갖추었네
알 수 없는 너의 나이 과학자들도 측정 불가
천년일까, 만년일까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부위가 아예 없다고, 노화가 없는 신비로움에 내 눈이 번뜩 해삼을 자른다.
3토막 한참이 지났을까 세 마리 되었어
내가 잘못 보았겠지
6토막 잘라보고, 잠시 후 6마리가 돌아다닌다.
풀 수 없는 미스터리 해삼의 불로불사 <박성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