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자와 떠난 자의 언어

by 박성진

살아있어 고통을 안았다 먼저 희생된 아픔이 사진에서 보인다 살아있다 하여도... 몸이 떠난 빼곡한 십자가의 비석들도 함께 울고 있었다 살아있는 자와 떠난 자의 언어 천국도 지옥도 공존하는 세상을 살면서 비석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사람들... 그런 손을 잡고 싶다 그런 손이 많을수록 떠난 자도 행복할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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