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삶과 죽음

by 박성진

갓 태어난 아기! 생명의 탄생! 근육질의 남자는 아내의 중한 아픔을 끌어안고, 울고 있다.. 간간이 보이는 다양한 표정의 여인들... 클림트의 표현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여준다. 왼편의 해골남은 해머를 들고 약하여 병든 사람을 노리고 있다. 숨이 끊어질 때까지 지켜본다. 해골남과 인류사이에 녹색지구를 표현한 클림트의 붓질이 투박하지만 지구의 지표면의 녹색바탕은 생명나무들로 가득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랜드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