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2024년 11월 4일-10일 "강남역 G갤러리" 삶과, 죽음, 환희, 설치미술전 배선희, 박성진>
한국전쟁의 꽃들에게
극동의 작은 나라 한국을 위해
비행기와 군용 트럭에 실려온
"한국의 사계"에서
꽃다운 병사들이
흙길을 밟으며...
진흙길을 밟으며...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적들을 격퇴시킴이여!
북한군을 북으로 후퇴시키며
쏟아지는 총탄소리 탄피들이
쉴 새 없이
떨어진다.
화약냄새를 마시며
젊음과, 피를 토해냈던
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임들의 사랑과,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삶과, 환희의 축제를
다이아몬드와 보석전으로
임들에게 바칩니다.
임들이 떠난 뒤에 피어난
보석의 찬란함이여!
상처와 희생으로 얼룩진
임들의 환한 미소여!
임들의 눈에 찬란한 보석들이 박혀서
아름답게 보석으로 빛나는 오늘
빛나는 임들을 보소서!
그 환희에 축제를
펼치는 날! 그날이!
오늘입니다.
오늘 이렇게 눈부신 날에
희생된 한 분 한 분의 넋이
찬란한 보석으로
생명을 담아 빛나는
환희여! 기쁨이여!
희생하신 임들이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반짝임이여!
피흘림을 붉은 비둘기 피의 색!
천연루비로
임들의 얼굴을 다이아몬드로
보석으로 빛나는
환희의 보석들이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휘광의 빛으로
반짝반짝
화려한 보석들로
눈부신 오늘! 임들도
기뻐하실 오늘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