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창밖의 새소리도 물가에 핀 연꽃도
모두가 나를 위한 파티!
빠꼼이 기다렸던 "나의 시"는
사랑의 소년들이 모여서 부르는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 천상의 노래"
새소리도 천년 진흙 속에서 피어난
신비로운 파란 연꽃도 모두가 나를 위한 팡파르인걸요
지나가는 길손도 나를 위해 손 흔들어주며 파스칼의 갈대숲도 아파하는 내 마음 사사삭 소리치는 나의 숨소리에 장단을 맛추어주네요
흔들흔들 예쁜 생각으로 무장한
내 영혼 만져주는 맑은 하늘
눈부신 날에...
날마다 새 힘주시는 여호와의 은총이
오늘도 내일도 내손과, 영혼을 가득 채워주시는 은혜가 넘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