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허락하신 시인 윤동주( 1917-1945) 19세기 강점기 시대에 예비된 윤동주의 서정시 내면에 뼈가 강하기에 시 한 편 발표할 수 도 없는 암울한 시대에서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한다면 어두운 하늘 밑에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흘리겠습니다. 모든 시인들이 문학을 포기하고, 붓을 꺾어야 했던 그때에 시인은 묵묵히 주어진 길을 걸었다. 마지막 순절의 시인이 되고 말았다. 무섭고, 사나운 고독과, 고통이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을 것이다. 형무소에서 주사기와 쉼 없는 노동으로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야윈 시인의 죽음은 큰 고통과, 고뇌 그 이상이었다. 그렇게 허락받은 십자가 고난뒤에 부활의 소망도 찬란하게 피어났다.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시인은 슬픔과, 고통을 넘어선 희망의 나라에 대하여 노래하며 찬란한 부활을 맞이하였다. 윤동주 시인의 불멸의 가치는 무명의 시인도 함께 윤동주 찬가를 노래하듯이... 작은 씨앗 같은 존재이지만 윤동주 찬가를 쓰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이 언덕에서 윤동주의 뜨거운 애국 서정 시인이 많이 나와 서정시의 씨앗들이 싹 틔워 저 윤동주 찬가가 힘차게 울려 퍼지기를 앙망하고, 또 앙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