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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원재:돌아와 보는 밤
시인 박성진
박성진
■
세상을 보는 밤
울분의 시간은 낮과, 밤이 이어진다.
하숙방 좁은 창문에서 보는 창밗의 세상 어두움으로 길마저 젖어버린 길
낮과, 밤, 비에 젖었다.
내 작은 열매 단단하여 곳 피어날꽃
새로운 길 냇가를 건너
내가 갈길은 젖지 않은 길
따뜻한 햇살이 비추이는 길
내 열매도 꽃피우고, 내 손에 쥐어진
능금이 익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