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세상을 보는 밤

원재:돌아와 보는 밤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박성진


세상을 보는 밤


울분의 시간은 낮과, 밤이 이어진다.

하숙방 좁은 창문에서 보는 창밗의 세상 어두움으로 길마저 젖어버린 길


낮과, 밤, 비에 젖었다.

내 작은 열매 단단하여 곳 피어날꽃

새로운 길 냇가를 건너


내가 갈길은 젖지 않은 길

따뜻한 햇살이 비추이는 길

내 열매도 꽃피우고, 내 손에 쥐어진

능금이 익어가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눈 오는 발자국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