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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향 맡으며

전중호 작가, 시인, 수필가

by 박성진

박성진 시인


병실에서 라벤더 꽃 화분을 건넨다

꽃물의 향기 진하여 병실 가득한데


라벤더 꽃을 손으로 톡톡 치며

향기로운 꽃화분을 좋아했던 자매님


보라색 여인 보라색 향기 맡으며

천국으로 가시었네...


빨간 전화 부스에서 전화하는 시인

라벤더 향기 맡으며 천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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