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첫째)이의 미래 계획?, 양치는 어려워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때였어. 아빠와 엄마가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도담이가 갑자기 자신의 미래 계획에 대해 정말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깜짝 놀랐지. 너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어.
"아빠. 나는 강원도에 집을 구할 거야. 내가 집을 구할 곳은 바다가 보이고 산도 보이는 곳이야. 결혼도 할 거야. 결혼해서 자녀랑 함께 살 거야. 강원도에 내 집이 있으니 아빠, 엄마가 우리 집에 놀러 오려면 아주 오래 걸릴 거야!"
도담이가 생각하고 있던 미래 계획이 구체적인 데다가, 말하기 전에 스스로 생각을 정리한 듯 보였어. 너의 사려 깊은 특징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순간이었단다. 그리고 우리 도담이가 자신만의 길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도담이가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아빠가 될게!
봄봄(둘째)아! 5살이 되고 달콤한 젤리와 캐러멜을 자유롭게 먹기 시작한 너에게 간식은 삶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원하는 음식을 먹기 위해 봄봄이가 정말로 하기 싫어하는 일도 참아내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거든.
봄봄이는 양치질을 매우 힘들어했어. 칫솔질을 할 때마다 구역질을 하고 울었지. 그러다 보니 아빠가 봄봄이를 양치질 해줄 때면 정말 힘들었단다. 그런데 말이야! 네가 정말 좋아하는 조그마한 곰돌이 젤리를 먹기 위해 그 힘든 양치질을 참아냈단다! 너의 간식에 대한 열망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단다. 너는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구역질을 참아내며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어.
"아빠! 나 양치질 잘해서 곰돌이 젤리 먹으려고 구역질 참았어요!"
나의 사랑 곰돌이 젤리. 그대 덕분에 오늘도 양치질을 편하게 합니다. 자녀 양치질을 힘들어하는 모든 아빠에게 곰돌이 젤리.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