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휴일이 끝나고 다시 출근하는 아침.
10년 넘게 다닌 직장인데도 여전히 공사장으로 끌려가는 기분이다
내 미래까지 더 까마득해 보인다
출근하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예전처럼 직장생활에 익숙해 질 것이다
오늘 아침 책을 통해 새로운 내용들을 접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지식이 너무 많다. 이러다 평생 공부만 하다 죽을 수 있겠구나'
이제 수련만 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뛰어들어야 했다.
하지만 막상 뛰어들 무언가를 찾으려니 막막하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블로그라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직장생활 하면서도 책과 글쓰기를 계속 붙잡고 있다
목표를 쫓아가는 과정 중에 있지만 지금 이 순간도 백수시절에는 내가 원하는 삶이었다
성공을 쫓다가 오늘을 놓치고 있었다.
목표 이루는 날만 바라보며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 아닌
현재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행복이다
성공 이후에야 비로소 시작되는 진짜 삶 같은 건 없다.
앞으로 나아가는 이 모든 과정이 이미 삶이다.
아무리 대기업 회장이라도 계속 놀지만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기업들의 회장들은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라는 말도, 어쩌면 끝없이 미뤄지는 신기루일지도 모른다.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 즐기지 못하며 미루다, 지금 이 순간에만 누릴수 있는 것들을 놓쳐버리고 만다.
그러니 가진게 부족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