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고질병 월요병이 예전에는 자주 걸렸다
요즘은 월요일 아침, 사무실 출근하는 날이 다가와도 마음이 꽤 평온하다
주말을 정신없이 보내고, 사무실에 출근해
하루 절반 이상을 함께하는 직장 사람들을 만나면 반갑기도 하다
밝게, 긍정적이고 대담하게 마음먹으니 월요일 아침 출근이 상쾌했다
요즘 직장 분위기가 평온한 것도 분명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힘들고 괴로운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럴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마음먹기 따라 행복의 크기가 결정된다는 말을 되새기며..
깊은 바다에 빠지거나 물이 차오르는 배 안에 갇힌 상황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순 없다
그럴 땐 심각하게 진지할 필요도 있고,
쓰디쓴 현실을 받아들일 줄 아는 체념이 필요할 때도 있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무조건 밝게 지내는 게 답이 아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 안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감정에서 벗어나려 애쓰기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해 보는 것.
어쩌면 감정을 인정하려는 그 자체가
이성이 시작되는 지점일지도 모른다.
이성없는 감정은 때론 위험하다
이성은 현실을 이상에 가깝게 살아가게 만드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성에 너무 집착하다
감정을 차단한 채 살아가는 차가운 사람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다
이성과 감정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내게 큰 숙제이다
'이성은 감정의 노예'라고 했다
감정을 소홀히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