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뭔가요?

사전적 의미의 클래식은 ‘고전’이라는 뜻이다. 고전이란 오랜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는 예술을 말한다. 사실 클래식의 기원은 로마 최상위 계급을 일컫는 ‘클래시쿠스’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만이 즐기던 귀족 음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클래식은 점차 여러 사람들의 문화적 향유물로 변모한다.

클래식은 큰 의미로는 문학, 음악, 미술 등 전방위적인 고차원적 예술을 말하고, 작은 의미로는 어느 특정한 시기의 음악을 말한다. 점차 보통 고전음악이라 해석하는 것을 클래식이라고 하는데, 음악사로 보면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활동한 17~18세기를 말한다.

더불어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와 루드비히 반 베토벤(1770-1827)이 활동한 고전시대와 프레드릭 쇼팽(1810-1849), 프란츠 리스트(1811-1886)등이 활동한 로맨틱 낭만시대이다.

그리고 드보르작(1841-1904), 드뷔시(1862-1918)나 라벨(1875-1937)등이 활동한 19세기 후반의 세기말을 거쳐 죠지 거쉬인(1898-1937), 윤이상(1917-1995)등이 활동한 20세기 이후의 현대 음악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