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끌리고, 나중엔 고치려 든다
저는 사람이 자신과 본능적으로 비슷한 결의 사람을 찾게 된다고 믿습니다. 성향은 다를지라도, 결이 완전히 다르면 호감 자체를 느끼기 어렵죠. 자주 다투는 커플이나 부부를 보면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싶지만, 그들도 평소에는 사이가 좋습니다. 특히 죽이 잘 맞을 때의 모습을 보면, 왜 서로에게 끌렸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로에게 이끌려 만났음에도 왜 그렇게 싸우고, 결국 이별까지 하게 되는 걸까요. 우리는 이성을 볼 때 크게 두 가지에 이끌립니다. 바로 외면과 내면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관계를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외면’은 말 그대로 외적인 모습이 자신의 이상형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뜻하죠. 남자라면 넓은 어깨나 큰 키, 여자라면 단정한 얼굴과 균형 잡힌 몸매 등이 해당될 겁니다. 우리가 “설렌다”라고 말하는 순간의 대부분은, 사실 외적인 기준이 충족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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