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이 따듯하다는 거는 모두가 알 것이다

by 김한호

제가 태어난 12월의 꽃말은

‘나의 마음은 불타고 있습니다’ 입니다

제가 예정보다 일찍인 12월에 태어난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나의 마음은 불타고 있습니다

하필 자연화재여서 발견 했을 때는

이미 불이 크게 번지고 있었습니다

전부 타버릴 것이라 포기할 즈음에


소방관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길로 각자 다른 시간에 왔습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위치에서 각자 다른 호스로 각자 다른 물을 뿌렸습니다

이제 남은 잔불만 마지막으로 끄면 되겠군요


이번에는 저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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