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제주를 향하여...

제주를 걸으며

by 장교주

드디어 오늘 나는 제주로 떠난다.

남도 끝자락, 완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서 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너무 힘들다...

image01 (1).png

저곳에 가면,

내가 힘든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까?

저곳에 가면,

내 자아와 철저히 마주해 볼 수 있을까?

저곳에 가면,

내가 사랑하는 것들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을까?

그래, 죽이 되는 밥이 되는 한번 가보자!

죽도 밥도 안되진 않을 테니까.

image02 (1).png 드디어 제주가 보이기 시작했다.


작가의 이전글2/10. 엄마와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