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생각]

어려운 문제는 불편한 것과 바라는 것이 섞인 것이다

by 웃사생

머리가 길었다. 미용실에 가서 자르면 된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두꺼비집을 살펴보고 이상이 없다면 기다리면 된다. 물론 한전에서 늦게 처리한다면 화가 나겠지만 말이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나와 관련되거나 생활에서 부족한 부분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정상적인 상태로 쉽게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누가 봐도 쉽게 동의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문제는 쉽다. 그러나 현재 불편한 부분과 내가 바라는 부분이 섞여 있다면 문제는 어려워 진다. 전세계 곳곳에 분리 독립주의 전쟁이 일어난 곳이 있다. 이 전쟁은 현재의 문제와 이상적 문제가 결합된 전형적인 어려운 문제로 첫번째 과제는 전쟁을 멈추는 것일 것이고, 두번째 과제는 서로의 가치관 차이를 해결하는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부모들에게는 큰 문제이다.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쉽다. 올바른 학습을 일정 시간하면 된다. 여기서 부모가 바라는 것이 성적은 안 나오더라도 공부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바로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일까. 공부에 시간을 투자를 해야만 하는 것은 현재의 문제이고, 성적이 올라가야 하는 것은 바람의 문제이다. 우리는 문제를 섞어서 보곤 한다. 그리고 어려워 한다. 복합적 문제를 만났다면 꼭 분리해서 접근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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