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금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알고 있는 장소를 매일 가는 것을 우리는 일상이라고 부른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신비스럽지 않고 재미있지고 않아 때로는 무료함과 지겨움을 안겨주는 이러한 일상에서 나는 벗어나려고 한다. 신비롭고 새로움이 넘쳐 고민이 필요하지 않고 매일 즐거운 그런 여행을 나는 꿈꾼다. 그곳에는 언제나 맛있는 과일들이 준비되어 있고 눈을 즐겁게 하고 머리속 고민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이다. 우리는 그곳을 꿈꾼다. 일탈은 우리에게 과일을 준다. 그러나 금을 주지는 못한다. 금을 캐기 위해서는 깊은 산속으로 많은 장비를 가지고 들어가서 오랫동안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의 일상과 같다. 우리의 일상은 금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금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경험을 쌓아간다. 때로는 지루하고 무의미해 보이는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간다.
일탈이 주는 즐거움과 새로움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잠시나마 현실의 무게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달콤함일 뿐이다. 진정한 가치와 성취감은 일상 속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우리의 일상은 때로는 고단하고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관계를 쌓으며, 작은 성취들을 이뤄낸다. 이러한 작은 성취들이 모여 우리 인생의 진정한 '금'이 되는 것이다.
일탈과 일상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 경험들을 통해 얻은 에너지와 영감을 다시 일상으로 가져와 적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결국, 우리의 삶은 일상과 일탈의 조화 속에서 완성된다. 일상의 깊이와 일탈의 새로움이 어우러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때때로 맛있는 과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