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한 세상의 오류
1960년대에 심리학자 멜빈 러너는 불운한 사건이 일어났을때 사람들이 피해자 탓을 하는 경향성을 발견했다. 그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동료 연구자인 캐럴린 시먼스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사람들이 감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실험을 했다. 그러자 실험 참가자들은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그을의 인상을 나쁘게 평가했다. 전기충격의 세기가 클수록 평가는 더 가혹했다.
피해자가 잘못하지 않았다면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간혹 늙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에 대한 기사를 보면 과거 젊었을때 방탕하게 보냈으리라고 나도 모르게 짐작하는 것은 나 또한 공평한 세상의 오류에 빠져있다는 것이리라.
나는 내 자신이 나쁜 우연과 만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