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이해가 아니라 연습이더라
" 참고 이해하고 기다리고 "
결혼할 때 받았던 액자 속 그 문장, 참고, 이해하고, 기다리라고요? 처음 받았을 땐 참 낯설고 억울하게만 느껴졌어요.
무조건 참으라고? 이해하라고? 기다리라고요? 그럼 뭐가 되나?? 속이 터질 것 같았죠.
이해가 안 되는데 어떻게 이해하고, 견디는 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기다리라는 건지…
성격이 급한 저에게 그 문장은 마치 저 자신을 꾹꾹 눌러야만 하는 주문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꽤 오랫동안 받아들이지 못했죠.
그런데요,
살다 보니 아프고, 또 부딪치고, 속상한 마음도 많이 겪고 나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 이게 그런 말이었구나.”
“참는다는 건, 무조건 억누르는 게 아니라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는 여유가 생길 수도 있겠구나.”
내 생각이 늘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상대의 말에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걸 조금은 알게 됐어요.
역지사지!!
내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늘 내 말이 옳다고 믿었을까요.
그걸 깨닫기까지 정말 거센 파도 가득한 많은 풍파를 지나왔지만, 지금은 그 다름을 인정하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이 한결 잔잔해졌어요.
고요한 강물처럼 흔들림 없이 내 자리에서 편안히 머무는 기분.
그게 어쩌면 진짜 ‘함께’의 시작일지도 모르겠어요.
연인이든 친구든 세상에 천생연분은 없어요.
우리는 다 다르게 자라왔고, 다르게 살아왔기에 생각이 다른 건 너무나 당연히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 왜 그렇게 밖에 생각을 못해?? 어휴."가 아니라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네.” 하고 인정하는 순간,
그러면 그 관계는 언제 등 돌릴까 생각하지 않고 비로소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이가 자연스럽게 되어있을 거예요
상대가 내 말을 이해해 주는 줄 알았던 그때 그 순간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됐죠.
상대가 나를 이해한 게 아니라, 그저 조용히, 꾸역꾸역 체할 듯이 나를 견디고 있었을 뿐이라는 걸요.
그러다가 그 체기가 울컥울컥 터져버리는 날이 오면 서로 감정이 바사삭 부서지고 맙니다.
지긋지긋한 앎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어느 날, 저는 세상을 새로이 보기 시작했어요.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법을 배웠고, 상대의 마음을 연민 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죠.
그리고 마침내,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는 법을 조금씩 깨우치기 시작했어요.
인생+사람과의 관계는 늘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 같아요.
어차피 마주해야 할 숙제라면, 그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문제를 하나씩 골라 풀어가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죠.
그리고 언젠가, 그 비극조차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와요.
삶은 결국 ‘관계’이고, 관계는 결국 ‘소통’이에요.
무조건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정말 괜찮지 않은 것을 억지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어요.
괜찮지 않으면 소통을 안하면 됩니다.
무조건적으로 소통불통인 상대라면 평생 잡고 갈 손은 아니에요 내가 고통받으면서 까지 괜찮은 척하지 마세요
세상에 나보다 소중한 건 없어요
저는, 생각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잘 살아내고 있어요.
마음의 긴 터널을 지나온 저는, 이제는 활짝 펼쳐질 미래가 천천히 찾아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팔 벌려 맞이해 주어야겠죠 ??
불행은 온몸으로 느껴지게 다가오고 행복은 언제와있었는지도 모르게 늘 가까이에 있다고 합니다.
하루 마무리에 씻고 포근한 침대에 누워서 하루를 돌아보세요
"아 , 오늘도 무사히 잘 살아내었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행복이 가까이 있는 거 맞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 하늘과 눈 맞춤 하며 숨 고르기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마음가짐을 다독이게 됩니다.
늘 건강하며 평안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봅니다!!
#마음청소#마음다독이기#멘탈정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