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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꽃 Jan 29. 2021

옛날 앨범

어느 날의 인생

딸아이는

엄마, 아빠  옛날 사진 보는 걸

좋아합니다  

앨범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사진 한 장 한 장,

그냥 넘어가질 않아요.


딸아이 덕분에

나와 남편의 살아온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내 과거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끼는

어느 날의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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