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필사

2021.01.28

by 애늙은이

앞을 다투는 길은 좁으니 한 걸음 물러나면 그만큼 넓어지고, 진하고 기름진 맛은 금방 싫증나니 조금 맑고 담백하면 그만큼 오래가리라.




바쁠 때 본성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한가할 때 마음을 맑게 길러야 하고, 죽음을 앞두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살아 있는 동안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한 걸음 나아갈 때 한 걸음 물러날 줄 알아야 진퇴양난에 빠지는 화를 면할 수 있으며, 일을 시작할 때 일을 멈출 것을 생각해야 위태로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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