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하늘이 파랗다

by 애늙은이




지친 이 내 마음 기댈 곳 없어

이곳 저곳 헤매노라면


짙푸른 내 머리 위로

붉은 노을 번져온다


쓰라린 옛 추억에

가슴 움켜쥐고 있노라면


어두운 밤하늘 희미한 별빛만이

내 눈물을 비춰준다


아아...... 나는 다시 무얼 위해 살아가야하나


그저 담담히 내게 주어진 것들을 사랑해야지

다짐 하노라면


비로소 하늘이 파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