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필사

2021.03.19

by 애늙은이

천지는 영원하나, 이 몸은 한 번 뿐.

백 년도 채 안 되는 인생.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가는지.

다행히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아!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고 허송세월 하지 말게나!




원망이란 은덕이 한쪽으로만 베풀어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남들이 나의 은덕에 감사하기를 바라기 보다 은덕과 원망을 모두 담아두지 않게끔 하는 것이 낫다. 원수란 은혜를 골고루 베풀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남들이 나의 은혜를 알게 하기보다 은혜와 원수를 모두 없애는 편이 낫다.




천금으로도 상대방에게 잠시의 환심조차 얻기 어려울 수도 있고, 한 끼 식사대접만으로 상대방을 평생 감동시킬 수도 있다. 사랑이 지나쳐 도리어 원한이 되기도 하고, 작은 은혜가 도리어 큰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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