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었던 회전목마 위에
- 꿈꾸었던 회전목마 위에
발굽을 울리며 달리는 회전목마
돌고 돌아 꿈꾸었던 그 자리에
돌아보면 비애로운 순환의 삶
꿈의 조각은 삶을 돌고 돌아
찌그러지고 비틀어진 초상화
말굽 아래 깔려
부딪치고 깨어진 조각은
바람소리, 바람소리로..
종소리처럼
북소리처럼
가슴을 울리며 달리는
그 회전목마 위
휘날리는 갈기
휘날리는 깃발
막히지 않은 벌 위를 달리면
그 꿈은 나의 것
내 가슴에 자라
이상적 사회를 추구하지만 dreamer는 아닙니다. 현실에서 가능한 일들을 실현해 가는 realist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 주말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