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가보긴 한다만...
나오라니 나가본다만...
작년 10월 부터 시작한 소송이라 꽉채워 8개월이 넘어간다
누차 말했지만 이게 1단계 스텝1 입문단계다.
나는 좀 혼자하다보니 순서가 많이도 바껴서 채무불이행자명부등재를 제일 먼저 시켜버렸고
그 다음은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으로 보험사/은행 13곳 압류해두었다.
(아... 계좌 0원인 곳이 대부분이고 보험도 해지해서 돈은 얼마 없드라..)
그마저도 최저생계비용 빼고 추심할 수 있는데 응??? 단위가 왜이래 몇십만원...
그래서 그냥 내비러두었다.
양육비이행명령 결정문이 나오고 3번 이상 양육비 미지급 하고 나면 이제 2단계 들어가는것인데
와 1단계가 8개월.. 내일 갔다가 결정문 나오기까지 하면 9개월.
이야.. 임신을 했으면 새생명을 탄생시켰겠네. 인간이 인간을 만들어내는 시간만큼이나 들어간다.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일단은 법원이 너무 바쁘다
두번째는 놈은 악질적으로 송달을 받지 않고 있다.
그나마 2024.12.2. 소 뒷발질 하듯 + 우체부 아저씨의 "애들일인데 내가 열심히 가볼꼐여~"에 힘입어
몰래 도망쳐 차린 잘난 1인기업 공유사무실에서 잽혀서 송달이 한번 되긴 됐다.
만약 이조차도 안됐다면, 심문기일에 나가볼 수나 있었을까?
도대체가 난 모르겠다.
양육비는 보낼 새끼들과 받을 양육자기 제일 잘 안다.
안들어왔다는것을 뭘 이리 따지구 앉아있는지... 그 사이 아이들은 계속 자라는데
응.. 또 내가 알아서 피땀눈물 뼈살깍아서 키워야지.
익숙해질법도 한데 여전히 법원에 가기 며칠 전부터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다.
주말부터 목이 칼칼하고 여기저기 쿡쿡 쑤시고 발바닥은 말할 것도 없다.
예전처럼 소송에 목매달고 있지 않은데도 이런데... (나이탓인가)
당장 아이 먹일게 없고 입힐게 없는 양육자들 심정은 어떨까..
난 계속 일하지만 계속 마이너스고 계속 돈을 벌지만 계속 마이너스고.....
그래도 직장인 월급쟁이 장점은. 빚으로 살더라도 일단은 카아드... 가 있기에 살고 있는데 정말 걱정이다
경제활동 하지 않는 엄마 아빠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고 있을지
부디 내일 최종 심문기일로 6월 안쪽으로 결정문이 나오면 좋겠다.
이걸 꼭 이리 시간을 쳐 끌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안준 놈이 제일 잘 알 고 있을텐데 8개월이나 봐주다니 허허허허허....
이럴거면 걍 가서 문따고 물건 집어오게 해주세요~~
유채동산압류하라고? 해본사람은 쉽게 말 못 할거다..
유채동산압류.. 이건 뭐 넘사 또 시간이 들어가기에 다음에 또 이야기를 해보겠다.
가만히 있을 수 없기에 뭐라도 해야하기에 하고 있다...
내일 부디 꼭 끝나길!
판사님요. 고마 이제 그만 봅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