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지?
내가 사랑에 빠져버렸어.
나... 짝사랑은 처음이야.
처음 엄마가 된 순간,
세상 누구보다 먼저
내가 너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조용히 깨달았다.
두 눈 꼭 감고
베냇짓을 하던 너의 모습에
나는 이미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 숨결 하나에 웃고
네 잠든 얼굴 하나에
온 우주의 행복이
내게 몰려오는 것 같았다.
사랑을 고백받기도 전에
온 마음을 내어주는 일-
그게 바로
엄마가 된 나의 첫 짝사랑이었다.
그리고 너를 향한
나의 첫사랑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