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결정할 수 없다
나에게 다정한 누군가가
다른 이에게는 차가울 수 있고
나에게 차가운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사람일 수도 있다
세상 모든 시선 앞에서
내 마음까지
흔들릴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어떻게 보이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살고 싶으냐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무엇을 믿고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느냐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의 지혜
그것이면
충분하다
모든 사람이 이해하지 않아도
모든 시선이 나를 비추지 않아도
내가 믿는 방향으로
오늘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
그 순간
우리는 이미
자기 삶을 책임지는
가장 단단한 존재로
서 있다
시선은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믿음은 끝내
우리를
우리의 자리로
데려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