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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민 Jan 13. 2016

자신감 회복이 제일 중요해

내가 해낸다면 당신도 가능할거에요.

퇴사서류와 관련해서 다시 병원을 방문할 일이 있어 다녀왔다. 총무부와 간호부를 방문해서 명찰과 유니폼을 반납해야 했다. 그곳에서 새로 깨달은 점이 있었다.     


바로, 아직까지 나는 잔뜩 주눅들어있다는 사실이다.     


병원을 다니며 나는 줄곧 주눅들어있었다. 생각해보면 누가 나를 잡아먹는 것도 아닌데 항상 주눅든 모습으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눈치를 보며 다녔다. 누가 부르기라도 하면 기어들어가는 모기 같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대답을 하거나 행동을 하면서도 내가 뭘 잘못한건 없나 눈치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 참 당당하게 다니고 싶었는데 어쩌다 그렇게 기가 죽어있었는지. 계속 혼이 나면서 예민해져 있다 보니 기가 죽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싶었지만 내가 원하는 모습이 그런 모습은 아니었다.   

  

각설하고, 다음 직장에서는 당당하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회복해서 들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약간 쉬면서 에너지를 회복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간호부에 들어가자마자 내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목소리는 급 작아졌고 말투도 힘이 없게 바뀌었다. 예전에 느꼈던 그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났다. 아직까지 병원의 트라우마는 나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세상에...ㅠㅠ  

  

나에게 가장 기본적이며 최우선적인 과제는 ‘자신감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내가 해낸다면 당신도 해낼 수 있지 않겠는가.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어요.

어떤 고민이든, 함께 고민해봐요.

소통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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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456123963@naver.com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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