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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새미로 Mar 29. 2021

볼륨을 낮춰요

2021.03.21  [여운 작가]

안녕하세요~~

‘볼륨을 낮춰요’

DJ 여운입니다!


다들 일주일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사연이

굉장히 많이 왔는데요.

 

어떤 사연들이 도착을

했을지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먼저, 첫 번째 사연

읽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OO에

사는 '갱센치'라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풀리고

봄이 찾아와서 꽃구경을

너무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 이 자식 때문에

놀러 가지 못하고 있어요.


친구들과 같이

꽃구경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현실은 혼자 집에서

꽃 사진을 보고 있네요.

젠장.


사람들이 꽃구경 가는 

보고 대리 만족했는데,

이제는 대리 만족하는 것도

지겨워졌어요.


지나가는 연인들이며

다 망했으면 좋겠네요.


제발! 제발!

이 집구석에 나가서

놀고 싶어요~~!!”



아(탄식)~~ 네(ㅎㅎ)

당장이라도 집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담긴 사연.


잘 읽어 보았는데요.

저도 너무 공감이 됩니다.


봄이 오면 꽃구경 가는 것이

국룰인데 저도 못 가고

있어서 많이 서럽습니다..(ㅠㅠ)

  
봄을 맞아 꽃구경을 가고

싶어 하는 '갱센치'씨를

위해서 노래 하나

틀어드릴게요.

10cm의 “봄이 좋냐” (볼륨을 높이고)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자, 두 번째 사연

읽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볼륨을 낮춰요] 애청자

'갓 잡은 꽁치'입니다.


제가 요즘 취업 준비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공부를 하다가 지칠 때쯤

라디오 할 시간이 되면, 

공부는 제쳐두고

라디오를 들어요.


항상 여운 DJ 님의

선곡 센스에

놀라곤 합니다.


이번 자격증 시험에는

꼭 붙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여운 DJ의 응원을 받고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



우와~애청자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자격증 공부라니,

정말 힘들겠네요..(ㅠㅠ)


하지만 열심히 하신 만큼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진 않으니까요!


자격증 따고 꼭 좋은 곳에

취업하기를 바랄게요!

꽁치님 항상 응원합니다~

   

우리 꽁치님을 위한

응원의 노래 한 곡

띄어드릴게요.

가호의 ”시작” (볼륨을 높이고)
“빛나지 않아도 내 꿈을 응원해~
  그 마지막을 가질 테니.
  부러진 것처럼 한 발로 뛰어도
  난 나의 길을 갈 테니까~”



마지막 사연을

읽어볼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공부하기 싫어서

사연을 쓰고 있는

'염지지염'입니다."


3월 달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달인데요.

바로 개강을 하기 때문이죠.


행복했던 방학을

뒤로 하고 어느새, 

개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제대로 쉰 적도

없는 거 같은데 개강이라니.

(현실 부정) 말도 안 돼!


지금 강의를 하고 있는

교수님은 왜 이렇게 지루한지.

제가 저 교수님보다

강의를 더 잘할 거 같아요.


이제 저는 더 이상

바랄 거 없이 종강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의도 과제도

벌써 지쳐 가네요.


여운 DJ님~~

저의 종강을 위해서

노래 추천 부탁드려요!



네~~ 종강을 향한

절실한 사연이었네요.


저도 학교 다닐 때, 

왜 이렇게 개강은 빠르

종강은 늦게 오는지.


개강 하루 만에

종강이 마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개강해서 우울한

'염 지지염'님의 

종강 KTX를 태워 줄

신나는 노래 띄워드릴게요.

PRETTYMUCH의 “Teacher”(볼륨을 높이고)
“You could be my teacher(where they at?)
  You could be my boss(where they at?)
  Oh, you could be my lover(where they at?)
  You could be my car(where they at?)”



벌써 마칠 시간이 되었네요.

여러분들 오늘도

재미있으셨나요?


다음에도 더 센스 있는

추천곡들을 들고 올게요.


그럼 다음 주에 봐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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