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31회

집단의 무의식-소속집단과 준거집단

집단의 무의식

칼 융의 심리학에 따르면 집단 무의식은 일생동안 축적된 개인적 체험을 기반으로 한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 반응과는 별개의 정신의 일부이다.

캘빈 홀(Calvin Hall)과 버넌 노드비(Ver-non Nordby)는 칼융이 집단 무의식에 관해 말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집단 무의식은 칼융이 원시적 이미지라고 불렀던 잠재적 이미지의 저장소이다. 원시적이라는 말은 초기 또는

본래의 라는 뜻이며 원시적 이미자란 최초의 발전 된 정신을 일컫는 말이다. 인간은 과거로부터 이러한 이미지를 물려 받는다. 여기서 과거라는 의미에는 인류 발생 이전의 동물 조상 뿐 아니라, 인간 조상이 모두 포함된다. (홀과 노드비. p39).

인간은 주변환경과 사회를 통한 학습과정으로 흰 백지와 같은 삶을 채워나가면서 살지는 않는다.

이 백지에는 인류 체험의 기억 들이 기록 되어 있다. 예로, 유아들은 나란히 놓여 있는 2개의 검은 점인 눈동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원 크리스토프(Christoph von der Marlsburg)는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머릿 속에 사람얼굴의 원형이 이미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von der Marlsburg, Der Spiegel에서 인용,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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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은 인류 체험과 기억들을 물려 받은 채 태어난다. 예를 들어 유아들은 나란히 놓여 있는 2개의 검은 눈동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머릿 속에 사람 얼굴의 원형이 이미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 있을 줄이야> 내용 중, 바다의 거품이 사라져 버린 인어공주의 슬픈 이야기로 시작된다.

누구나 다 아는 안데르센의 어른 동화를 심리적으로 설명한다. 가엾은 인어공주는 인어공주는 말을 할 수도 없고 걸을 때 마다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고통을 겪어야 하고 심지어 왕자의 사랑을 받지 모하면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어 영원히 사라질수 있다. 알면서 인어공주는 언니들과 다른 행동을 하고 말까? 소속집단은 바닷 속 인어들이 사는 세상이다. 하지만 인어공주가 속하고 싶은 집단을 바다 밖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다.

소속집단과 준거집단에 있어 인어언니들은 준거집단 소속집단이 바닷속으로 일치한다. 사랑에 빠진 막내 인어공주의 경우는 바다세계를 소속집단으로 하고 밖에 세계를 준거집단으로 삼고 있으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내용은 그렇다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인어공주의 선택은 인어공주를 행복하게 만들었을까?

미국 스와스모어 대학의 슈워츠<선택의 심리학>이 라는 책에 이렇게 말했다.

"무언가를 선택하려면 여러 대안을 비교하기 위해 많은 인지적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며 그 대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면 선택하지 않은 것들은 기회비용이 된다."

우리는 이런 착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 무의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한 예로 술을 진탕 마셔서 정신이 없이 집을 찾아오는 경우가 종 종 있을 것이다. 일명 전 날에 혹은 술을 많이 마셔 필름이 끊어졌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데 어떻게 집을 찾아 올 수 있을까? 똑 같이 생긴 아파트의 모양에 아파트 대문도 동일한데 술 취해서 집을 찾아 오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할 정도이다.

이러한 잠재적 이미지가 경험 속에서 수천년 동안 색과 관련되어 확인 된 미적인 성질의 초기 감정과 기원이 존재 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태어난 신생아들이 어린가를 보고 헤죽이 웃는 살짝웃는 모습을 한 두번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잠재적 경험 속의 이미지가 뇌 속에 존재 하기 때문이다. 신생아는 우리가 우리가 예뻐서도 성별을 구별해서도 아니고 얼굴이 접시 같이 둥글고 그 위에 동그란 눈동자를 보면 그냥 웃는다. 그런 실험으로 하얀 접시 위에 검은 콩 두개를 거리를 두고 놓아두어도 인간의 원형을 그리며 배시시 웃는다.


색채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자극만 주는 것이 아니다. 칼융은 원형을 인류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것으로부터 특정지역이나 문화권에서 공유하는 것과 개인에게 한정되어 의미를 갖는 매우 개인적인 원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운형의 개념은 융이 처음 발견한 것은 아니며 융에 의해 개념을 처음 말한 사람은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현상에 선재하는 상위적인 이념(bergordnete ldee)혹은 원상(原象, Urbild)의 존재를 말하였기 때문이다.

원형은 자율성을 지닌 에너지이다. 자율성을 지녔다는 것은 자아의 지배를 받지 않거나 의식의 제재를 받지 않고 스스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스스로 움직인다는 것은 물론 무의식의 특성이지만, 정신의 상태와 관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자율신경계를 개인의 의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원형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런 원형은 집단무의식의 바탕이며 그 층을 이루고 있다.


집단 무의식의 층은 하나의 원형이 아니라 많은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집단무의식의 특성을 설명하는 것인 동시에 그 만큼 자극을 받을 만한 요인이 여러가지 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정신의 특성에 압도 되거나 이끌려 살기도 한다. 이는 원형을 집단적 콤플렉스(kimplex)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크리스천 데이 인용. 2017.7.13>

사람들마다 개인의 무의식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자기가 할일을 절대로 잊지 않고 끝가지 마무리 할 수 있는 정신도 각자의 무의식이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집단에도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나에 따라서 자신의 만족에 다른것 같다.

인어공주의 언니들 처럼 소속집단과 준거집단이 일치하면 바다세계에 만족을 하고 살아 간다.

그러나 막내 인어 공주처럼 소속집단은 바다이지만 준거집단은 세상이라면 다를 수 있다.

인간의 개인적 무의식 속의 집단 무의식에도 층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진다.

그러나 인간 원형, 인간의 얼굴을 그리는 것은 확실하다.<색채환경 인간 반응 참고 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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