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정 Aug 10. 2023

일상 속에서 문득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행복은 굉장히 작은 찰나의 순간에서 오기 때문에 그 순간을 잘 잡아야 한다.

예를 들면, 친구에게서 온 문자를 본 순간 내가 나인 그대로 사랑받을 수 있을 수 거란 믿음을 가지는 몇 초의 짧은 찰나의 순간이 행복일 수 있다.

좋아하는 외국 노래 뮤비를 틀어 놓고 책을 읽다가 뮤비 속에서 여자가 멀리서 걸어오는데 그 장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 몇 초의 순간이 행복일 수 있다.

이상하게 그 행복의 순간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 아련하다.


항상 가지고 있는 가장 어렵고도 커다란 물음.

내가 나인 채로 그대로 사랑받을 수 있을까. 꾸미거나 숨기지 않고도.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가의 이전글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