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인권은 없다
세상에 부질없는 싸움을 한다는 게 참 답답하기 짝이 없다는 걸 뉴스로 접하다가 직접 겪어보니 당한 놈만 힘들고 들이댈 명백한 증거 없으면 못쓰고 상처만 받는 이 치사한 세상 이치가 작은 학교 안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억울하고 속상하다
기억이 안 난다 모르겠다 안 그랬다 뭐 그게 다 통한다는 게 내속만 까맣게 탔다
거짓말인 내용도 사과받으면 미안하다고 하면 그게 진짜 사과받은 걸로 퉁치자는 잣대가 아니꼽고 치사스럽다
몸이 안 다치고 금전적 손해가 없다고 그저 마음이 짓밟힌 건 크게 보지 않는다라 마음은 값으로 메길 수 없고 얼마나 참았는지 혼자 삭히고 삭힌 그 값은 메길 수 없는데 그건 보장 못해준다는 그래 피해본 놈 말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만도 못한 아이 속은 내속보다 더 타들었겠지 이만하면 다행이다 쳐아겠지 아프지 않았다면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면 모든 게 아파서 손해라는 생각이 떨치지 않는다